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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디카시
아름다운 그늘

바람과 햇볕과 사투를 벌이는 시간
자신을 지우며 치열하게 키워온
누군가의 빛이 되어 주는
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는
_박주영
디카시집『돋아라, 싹 』(실천,2021) p108~1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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